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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빙이 보다 사회적이고 생산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로빙을 조직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행위로 인정하고 사회적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한국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도 중대한 변혁기를 맞고 있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일상화로 시간과 공간의 거리가 극복되고, 전 세계의 시민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화되고, 범죄·불법·무례 등이 예외 없이 감시되는 상황에서 로빙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는 인식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있다. 로빙을 통해 특정 이슈가 공적으로 논의되고, 이상적인 법률 및 제도로 발전한다면 로빙의 터전, 실행과정, 결과 및 효과 모두가 사회적 자산이 되는 것이다.
지은이
오창우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다. 독일 보쿰(Bochum)대학교에서 언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광고홍보학회와 한국PR학회 연구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다, 새로운 자본주의하에서 광고와 PR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가치의 실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잘못된 마케팅 관행을 고발하고 학문적 성취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홍보론』(공저, 2015),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공저, 2014), 『국제PR 기획과 사례』(편역서, 2014), 『PR학 원론』(공저, 2014), 『연필로 쓰는 광고기획론』(공저, 2014)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PPL 효과 측정을 위한 방법론적 탐색: MCQ 척도에 의한 제품의 재인, 회상, 선택의도의 측정”(2014), “미디어체계의 폐쇄성과 현실 구성의 항상성”(2012) 외 다수가 있다.
차례
01 로빙과 ‘퍼블릭 어페어’
02 로빙의 기초
03 로빙 전문가 되기
04 모니터링
05 브리핑 페이퍼
06 미팅
07 평판 관리
08 쟁점 관리
09 로빙과 게임 이론
10 로빙, PA, 그리고 사회적 자본